『너도 하늘말나리야』
저녁에 이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.
여섯살에 엄마를 여읜 ‘바우’라는 아이가 친구의 엄마를 보며 생각하는 속마음에서 제 마음이 찡해집니다.
엄마, 그 순간 내가 가장 부러웠던 게 뭔 줄 아세요? (…) 난 내가 자라는 것만큼 나이 들어가는 엄마의 얼굴을 보고 싶어요.


이 부분을 읽으니
한강 작가님의 『디 에센셜』 책에 나온 <파란돌> 소설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.
어서어서 커. (…)
궁금해, 네가 어떻게 나이를 먹어갈지.
늙어가는 모습은 어떨지

사랑은 언제나 미래를 함께하고 픈 마음과
함께하는 걸까요.
늙어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 만으로도
인생은 감사로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너도 하늘말나리야(푸른도서관 5)(양장본 HardCover)
디 에센셜: 한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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